꼬꼬무정규 87

[꼬꼬무정규] 인연과 악연 사이, 91화 230817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규, 91화 2023년 8월 17일 방송 1.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규, 91화 ① 인연과 악연 사이 - 어느 인질의 고백 ⑴ 유네스코 지하다방 인질사건 [꼬꼬무 91회 요약] “국방부장관을 만나고 싶다” 무장 탈영병이 명동 한복판에서 벌인 초유의 인질극 1974년 5월 20일, 한 재벌가의 삼남매가 운전기사가 모는 고급차량을 타고 등굣길에 올랐다. 그런데 집을 나서고 얼마 후, 그들은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들과 마주치게 된다. 바로, 그날 새벽 카빈총과 실탄 500여발을 들고 탈영한 이원모 이병과 동네 친구 둘. 그들은 삼남매가 탄 차량에 총을 겨눴다! 낭만적인 음악이 흐르던 지하다방은 한순간에 총성과 비명소리로 가득 찼다. 인질은 무려 서른 네 명. 역대..

[꼬꼬무정규] 응답하라 733 - 1993년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 사고, 86화 230706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규, 86화 2023년 7월 6일 방송 1.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규, 86화 ① 응답하라 733 - 1993년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 사고 ⑴ [꼬꼬무 86회 요약] 추락한 1993년의 여름, 구름 속에 가려진 사고의 원인 1993년 여름 일어난 엄청난 비극은 110명의 생사를 뒤바꿔 놓았다. 여름방학을 맞아 목포에 있는 할머니댁에 놀러갈 생각에 잔뜩 들뜬 신나라, 신준영 남매. 회사 일 때문에 함께 떠나지 못하는 아빠는 가족을 위해 통 크게 목포행 비행기 티켓을 선물했다. 몇 시간 뒤, 나라 아빠의 사무실 전화기가 울렸다. 발신자는 형수님, 다급하게 뉴스를 들어보라고 외치는데... “뉴스 속보입니다. 김포발 목포행 아시아나 항공기가 행방불명됐습니다.” 같은..

[꼬꼬무정규] 마을의 숨겨진 살인마 - 사라진 308명, 85화 230629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규, 85화 2023년 6월 29일 방송 1.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규, 85화 ① 마을의 숨겨진 살인마 - 사라진 308명 ⑴ 사상자만 950여 명, 비극은 한 공장에서 시작되었다 (원진레이온 사태) 1970년 여름, 남양주의 한 마을에서 사람들이 집단으로 기절한다. 지나가다가 밭일하다가 앉아 쉬다가... 순식간에 쓰러진 사람 수만 80여 명! 그런가 하면 같은 마을, 꽉 막힌 배수구를 뚫으러 맨홀에 들어간 세 사람이 갑자기 사망하는 일이 또 발생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어느 날, 마을 주민 동환 씨는 급한 연락을 받고 새벽에 이웃집으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충격적인 상황을 맞닥뜨리는데...! 어제까지만 해도 대화를 나눴던 40대 주부 고 씨가 화장실 수도꼭..

[꼬꼬무정규] 산골짜기 미스터리 십자가, 84화 230622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규, 84화 2023년 6월 22일 방송 1.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규, 84화 ① 산골짜기 미스터리 십자가 ⑴ 십자가에 매달려 숨진 채 발견된 남자.. 실행계획서에 담긴 사망사건의 진실은? 2011년 5월, 경상북도 문경의 한 작은 마을에 아주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소문은 곧 한 지역신문사 기자의 귀에도 들어갔다. 해발 980m, 문경에서도 변두리에 위치해 인적이 매우 드문 산에서 철사에 묶인 시체가 발견됐다는 것! 곧장 경찰서로 찾아간 고도현 기자. 도대체 무슨 일이냐 재차 묻는 그에게 형사가 난감한 표정으로 사진 한 장을 건넸다. ‘이게.. 뭐지?’ 1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고 기자는 그날, 그 사진을 본 순간 머리가 쭈뼛 섰던 느낌을 잊을 수 없..

[꼬꼬무정규] 살인 12+2 - 악마의 고백, 83화 230615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규, 83화 2023년 6월 15일 방송 1.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규, 83화 ① 살인 12+2 - 악마의 고백 ⑴ “내가 모든 걸 다 말하면 많이 놀랄 겁니다” 이춘재가 쓴 ‘살인 12+2’의 의미는? 1986년부터 1991년까지, 화성 지역에서 무려 10명의 부녀자가 잔인하게 성폭행당한 뒤 살해된 희대의 살인사건. 33년 만에 밝혀진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한 최악의 미제 살인사건의 범인 이. 춘. 재. 경기남부경찰청은 곧장 수사본부를 차리고 이춘재가 있는 교도소로 은밀히 내려간다. 베테랑 형사들과 프로파일러도 긴장할 수밖에 없었던 이춘재와의 첫 만남. 하지만 정작 이춘재는 표정 변화 없이 화성사건은 자신과 전혀 상관이 없다는 태도를 보이는데... 이번..

[꼬꼬무정규] 우리는 만나야 한다, 82화 230608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규, 82화 2023년 6월 8일 방송 1.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규, 82화 ① 우리는 만나야 한다 ⑴ “한필화는 내 동생” 북한의 인민체육영웅을 두고 벌어진 뜻밖의 진실게임! 한필화의 진짜 혈육은 누구인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특별한 만남 1971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동계 프레올림픽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곳에서 드라마 같은 만남이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필화는 내 동생이 틀림없어요.” 1964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메달을 거머쥐며 북한의 인민체육영웅으로 떠오른 한필화 선수. 그런데 북에서 피난을 와 남한 땅에 살고 있는 한계화 씨는 어느 날 한필화 선수의 이름을 신문기사로 접..

[꼬꼬무정규] 푸른 눈의 선장과 김치 - 기적의 해상철수작전, 81화 230601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규, 81화 2023년 6월 1일 방송 1.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규, 81화 ① 푸른 눈의 선장과 김치 - 기적의 해상철수작전 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30만 명의 사람들을 구출하라 - 기적의 흥남철수작전 1950년, 추운 겨울 어느 날. 흥남에 사는 6살 인재네 가족은 겨울을 대비해 막 김장을 마치는데... ‘끝났지비? 빨리 떠나야 한다! 시간이 없다!’ 인재네 식구들은 이불과 먹거리를 보따리에 대충 쓸어 담고 급하게 집을 나선다. 영문도 모른 채 길을 떠나게 된 인재는 곧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 수백, 수천 명의 사람들이 쫓기듯 이동하고 있었던 것. 이들의 목적지는 흥남 부두! 중공군의 한국전쟁 개입으로, 철수를 결정한 군인 10만여 명..

[꼬꼬무정규] 낙동강변 살인사건 - 분홍보따리의 기적, 80화 230525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규, 80화 2023년 5월 25일 방송 1.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규, 80화 ① 낙동강변 살인사건 - 분홍보따리의 기적 ⑴ 형사들이 찾아온 날, 그날부터 우린 살인범이었다... 명예를 되찾기 위한 두 남자의 '재심' 투쟁 1990년 1월 4일, 낙동강변에서 데이트하던 남녀를 상대로 발생한 강도 살인 사건 여자는 잔혹하게 살해당한 채 갈대숲에서 발견이 됐고 동승자인 남자는 겨우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끝내 범인은 잡히지 못하고 미제로 남게 된다. 2년 뒤 이 사건의 진범이 붙잡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범인들은 바로 장동익 씨(33세)와 최인철 씨(30세)였다. 범행 일체를 전부 자백했다는 두 사람.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두 사람은 그동안의 진술을 뒤집는다..

[꼬꼬무정규] 아들을 찾아서 - 동굴 속 죽음의 비밀, 79화 230518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규, 79화 2023년 5월 18일 방송 1.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규, 79화 ① 아들을 찾아서 - 동굴 속 죽음의 비밀 ⑴ “내 아들은 어떻게 죽었나요?” 37년 간 던진 아버지의 질문에 대한 답은? 1986년 평화로운 여수 바닷가. 49세 신정학 씨는 생선을 떼다 말려서 파는 일을 한다. 그날도 일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려던 참이었는데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정학 씨는 전화를 받고 가슴이 쿵 내려앉는다. “호수가 사라졌다!” 전화의 내용은 ‘호수가 사라졌다’는 것. 호수는 신 씨의 아들, 당시 23살. 인천에서 가스배달부로 일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곧바로 아들을 찾으러 인천의 직장으로 찾아갔는데, 동료 직원들에게 호수의 행방을 묻자 돌아오는 말이 충격적..

[꼬꼬무정규] 세상에서 가장 긴 하루 - 대구 학교 폭력, 78화 230511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규, 78화 2023년 5월 11일 방송 1.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규, 78화 ① 세상에서 가장 긴 하루 - 대구 학교 폭력 ⑴ “저희 집 도어키 번호 좀 바꿔주세요” 세상을 떠난 아들이 유서에 남긴 마지막 부탁 2011년 12월 20일, 지영씨는 아들 승민이의 배웅을 받고 출근길에 올랐다. 그런데 직장에 도착한 지 몇 분이나 지났을까? 지영씨는 경찰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집으로 급히 돌아가야 했다. “아드님이 사고가 났습니다. 아파트 앞으로 와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집으로 돌아간 지영씨가 마주한 건 화단에 덮인 하얀 천. 아들, 승민이가 누워있었다. 아들이? 도대체 왜? 지영씨는 승민이를 끌어안고 한참을 울부짖었다. 승민이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